(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는 경북 봉화군 영동선 옥천1교의 유도상화 공사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유도상화 공사는 자갈(도상)이 없는 무도상 교량을 자갈이 있는 새로운 교량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뜻한다.
콘크리트 유도상 교량으로 교체함으로써 교량의 안정성은 늘고 충격 및 진동, 소음은 줄어 철도 이용객들의 승차감이 높아진다.
강원본부는 지난 2020년부터 총사업비 1649억 원을 투입해 교체가 시급한 영동선과 태백선 19개 교량의 유도상화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3개 교량에 이어 올해 옥천1교를 비롯한 5개 교량 시공을 마쳐 19개 교량 중 8개 교량 유도상화 공사를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특수 장비(트랜스포터)를 사용해 신설교량으로 교체, 구조적 안정성과 열차운행의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양인동 강원본부장은 “영동선과 태백선의 노후 철도교량 11개도 안전하게 교체해 철도교량의 구조적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고 고품질의 철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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