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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 음악과, 이탈리아 연수 큰 성과…K-클래식도 선봬

뉴시스

입력 2023.08.07 13:18

수정 2023.08.07 13:18

현지 대학과 상호 교류 협약도 체결
마르코 모렐리(사진 가운데), 굽비오시장, 오동국 교수에 감사패 전달 현장.
마르코 모렐리(사진 가운데), 굽비오시장, 오동국 교수에 감사패 전달 현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대학교는 최근 진행한 음악학과 성악 전공 학생들의 이탈리아 연수 및 문화탐방 행사가 대학 간 업무협약 추진 등 음악을 통한 국제교류 활동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7일 전했다.

안양대학교는 학생들이 이탈리아 연수 및 문화탐방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이탈리아 LINK 국제대학교 대학원과 상호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추진하기로 약속하고, 현재 협약 내용 및 실무 절차에 관해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협약이 체결되면, 양측은 상호협력하는 가운데 교수 및 학생 교류는 물론 안양대 음악학과 졸업생이 이탈리아 LINK 국제대학교 대학원 음악학부의 석박사 과정에 입학할 때 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안양대학교는 이번 연수 기간 중 학생들이 이탈리아 굽비오시 시립오페라극장에서 특별 공연을 연 가운데 오동국 음악학과 교수의 초청 독창회가 열려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부연했다.

또 대학교 측은 안양대 성악 전공 학생들과 오동국 교수의 합주곡은 이탈리아 전통 오페라 곡으로, 현지 사람들에게 우리나라 K-클래식의 위상을 선보였다고 자평했다.



특히 오 교수의 독창회는 굽비오시 지역 언론에도 자세히 소개됐으며, 공연이 끝난 뒤 마르코 모렐리 굽비오시 시장은 오동국 교수에게 방문과 수준 높은 공연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이탈리아 음악 연수 및 문화탐방은 안양대 국제교류원과 안양 오페라단 후원으로 1개월간 진행된 가운데 마스터클래스와 연주회, 푸치니 박물관 견학 등 이탈리아 음악사의 명소를 찾아가는 문화탐방 등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로마시립음악원과 굽비오 시립극장에서 성악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으며, 로마 카라칼라 야외 오페라극장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공연을 오페라의 본고장에서 직접 관람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한편 올해로 10회째 열린 안양대 음악학과 성악 전공 학생들의 이탈리아 음악 연수 및 문화탐방은 학생들의 예술적 견문과 음악적 역량을 높이는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대학 내에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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