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안다르, 2Q 매출 616억·영업익 70억원…역대 최대

뉴스1

입력 2023.08.08 09:03

수정 2023.08.08 09:03

로고(안다르제공)
로고(안다르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안다르가 600억원 분기 매출 고지를 업계 처음으로 뚫고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안다르는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인 616억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4%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한 70억원으로 업계 최고다.

안다르는 애슬레저룩 트렌드로 번진 시장 출혈 경쟁 상황에서 '품질 우선', '고객 만족'에 집중한 안다르의 경영철학으로 호실적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레깅스를 중심으로 한 여성 제품에만 매몰되지 않고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카테고리 확장 노력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남성 애슬레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일상과 비즈니스는 물론 골프와 프리미엄 짐웨어 등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남성 재구매 행렬을 유도한 것이 성장을 견인했다.
실제 2분기 안다르 맨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가량 성장한 184억원이다. 테니스, 워터컬렉션, 안다르 주니어 등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전략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안다르 관계자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애슬레저 문화에 공감할 수 있도록 제품 기획단계부터 신경 쓴 것이 실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며 "애슬레저 리딩 기업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K-애슬레저 문화를 해외에 전파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