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혜정 박우영 기자 = 서울대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시베리아 호랑이 1마리가 폐사했다.
8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6월6일 서울동물원 맹수사에서 태어난 시베리아 호랑이 수호가 6일 갑작스럽게 숨졌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지난 7월 26일 맹수사를 재개장한 이후 평소와 같은 좋은 모습으로 생활하던 중 6일 방사 후 (수호가) 내실 입실을 위한 호출에 응하지 않고 평소 좋아하는 자리에 누워 움직임이 없어 응급진료를 실시했으나 황망하게 우리 곁을 떠났다"고 말했다.
서울대공원은 정확한 폐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병리학적 검사를 실시 중이다.
앞서 지난 5월에도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난 시베리아 호랑이 '파랑이'가 폐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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