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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태풍 북상에 관계기관 회의...대비 태세 돌입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08 14:10

수정 2023.08.08 14:10

강릉시가 태풍 북상으로 영동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자 8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강릉시
강릉시가 태풍 북상으로 영동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자 8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강릉시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영동지방에 500㎜ 이상의 강우가 예보됨에 따라 강릉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8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강릉경찰서, 강릉소방서, 한국농어촌공사 강릉지사, 한국전력공사 강릉지사, 대한적십자사 강릉시협의회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영동지방에 500㎜ 이상의 강우가 예보됨에 따라 인명피해 제로화와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설물 점검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계곡과 야영장 등 위험지역에 대한 통제조치와 침수구간, 교량부 폐쇄구간 준설, 산사태위험지역 사전 예찰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산불 피해 임시주택 인근 배수로를 준설하는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읍면동 별로 수방자재와 인원을 전진 배치할 방침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태풍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 구간에 대한 사전통제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며 "시민들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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