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감페르 트로피 경기에서 2-4로 졌다.
감페르 트로피는 바르셀로나가 구단의 설립자인 주안 감페르를 기리기 위해 매년 세계 정상급 클럽을 초청해 진행하는 경기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 제임스 매디슨 등 주축 선수 대부분이 출전하지 않았다. 전방에 히샬리송 원 톱에 2선에 이반 페리시치, 지오반니 로셀소, 마노르 솔로몬 등이 자리했다.
바르셀로나는 킥오프 후 3분 만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선취골을 넣었다.
그러자 토트넘은 전반 24분과 올리버 스킵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37분에는 스킵의 역전골까지 터졌다.
전반을 2-1로 기분 좋게 마친 토트넘은 후반 중반까지 리드를 유지했으나 막판에 연속골을 헌납했다.
후반 36분 페란 토레스에게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45분 안수 파티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후반 47분에는 압데 에잘줄리에게 쐐기골까지 맞으면서 2-4로 졌다..
프리시즌 경기를 모두 마친 토트넘은 오는 13일 브렌트포드와 2023-24시즌 EPL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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