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는 ‘민간 클라우드 기반 경상북도 공공기관 통합업무시스템 도입’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향후 5년간 경북도청 산하 18개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운영 및 관리를 맡게 됐다고 9일 밝혔다.
경북도청이 주관한 ‘민간 클라우드 기반 경상북도 공공기관 통합업무시스템 도입’ 사업은 경북도청 산하 공공기관에서 각기 다르게 사용 중인 업무시스템을 민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하여 업무 생산성 및 비용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12월 시작돼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 초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진행된 ‘경북도청 민간 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 통합업무시스템 구축 컨설팅’ 사업의 후속 사업이다.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에 대한 수준 높은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컨설팅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이어 이번 사업까지 완수하면서 클라우드 전문성은 물론 클라우드 컨설팅→전환구축→운영 및 유지보수로 이어지는 클라우드 디지털전환(DT) 사업의 정석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사업에서 주사업자를 맡아 경북도청 산하 18개 공공기관에 SaaS형 통합업무시스템을 구축하는 전 과정을 총괄했다. 이를 위해 민간 클라우드와 플랫폼 서비스(PaaS) 플랫폼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설계하고 일원화된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그룹웨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업무진행 상황에 대한 통합모니터링 기능을 구현하는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노그리드는 향후 5년간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을 안정적으로 운영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자사 관제 센터인 ‘제로 스퀘어’를 통해 장애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고객 요청사항에 빠르게 대응하는 헬프 데스크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제로 스퀘어는 이노그리드가 공공 및 민간 기업에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24시간 365일 모니터링이 가능한 관제 센터로,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기술이 집약된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탭클라우드잇(CMP) 기반에서 운영된다.
경북도청은 이번 통합업무시스템이 잘 정착되면 예산회계·인사관리·메일·전자결재·문서유통 등 업무처리 과정에서 효율을 높이고 관계기관들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사업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준비 중인 다른 지자체 및 기관에서 참고할 만한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당 모델이 공공부문의 SaaS 및 PaaS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사업자로서 가이드라인 제시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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