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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잼버리 대원 위해 일산 ‘동양인재개발원’ 숙소 제공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09 11:02

수정 2023.08.09 11:02

잼버리 대원 안전 위해 경기도 일산 동양인재개발원 제공
동양생명이 잼버리 대원에게 제공하는 경기도 일산 동양인재개발원 숙소 전경. 사진=동양생명 제공
동양생명이 잼버리 대원에게 제공하는 경기도 일산 동양인재개발원 숙소 전경. 사진=동양생명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양생명이 태풍 위험에 노출된 잼버리 대원의 안전을 위해 경기도 일산 동양인재개발원을 숙소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동양인재개발원은 동양생명 임직원과 설계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전문 교육시설로, 지난 1991년 개원해 매년 약 7만 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동양생명은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동양인재개발원의 숙소동을 개방해 잼버리 대원이 태풍을 피할 수 있는 태풍 대피소로 제공하기로 했다. 숙소동에는 침대, 샤워시설, TV, 와이파이 등을 갖춘 원룸 형태 객실 약 170여 개가 있다.
동양생명은 이 중 최대 200여명 수용이 가능한 100개 객실을 잼버리 대원에게 제공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금융기업으로 최근 폭염으로 고생한 잼버리 대원이 태풍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잼버리에 참가한 세계 각국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정을 소화하고 무사히 귀국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지난 2020년 1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도 동양인재개발원 숙소동을 개방해 이를 코로나19 확진자 중 무증상자와 경증환자의 생활∙치료를 지원하는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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