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제약

JW중외제약 2Q 호실적 기록..당기순이익 전년比 736% 급증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09 14:45

수정 2023.08.09 14:45

올해 상반기 매출 3549억원 기록, 전년比 11.3%↑
JW중외제약 2Q 호실적 기록..당기순이익 전년比 736% 급증

[파이낸셜뉴스] JW중외제약의 올해 2·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급증하며 역대 2·4분기 중 최대 실적을 냈다.

9일 JW중외제약은 2·4분기 매출은 1835억원으로 지난해 2·4분기 대비 12.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27억원, 16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0.3%, 736% 성장했다고 밝혔다. 창사 이래 2·4분기 매출, 영업이익 중 최대 규모다.

이로써 JW중외제약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354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3172억원 대비 11.9% 증가, 영업이익은 442억원으로 전년 동기 244억원 대비 81.0% 증가했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ETC)을 비롯해 일반의약품(OTC) 사업 부문 모두가 올해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성장하며 매출 증가세 지속했다.

올해 2·4분기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1439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1293억원 대비 11.3% 성장했다.


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별로 살펴보면, 국내 최초 피타바스타틴 기반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인 ‘리바로젯’이 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4% 고성장했다. 스타틴 단일제인 ‘리바로’를 포함한 ‘리바로 제품군(리바로·리바로젯·리바로브이)’의 매출은 373억원으로 40.2% 늘었다.

경장영양수액제 ‘앤커버’가 32.3% 늘어난 82억원,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가 5.8% 성장한 55억원을 기록했다.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는 지난 5월부터 보험급여 확대 적용을 받아 214.3% 급증한 44억원의 판매실적 달성했다.

수액제 부문은 469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5.6% 성장,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 ‘위너프’가 24.5% 증가한 183억원 달성해 수액제 부문 매출 성장 견인했다.

일반의약품 부문은 146억원으로 작년 2분기 대비 8.9% 성장했다. 주요 제품별로는 아이 케어 브랜드 ‘프렌즈’ 41억원(20.6%↑), 상처 관리 밴드 ‘하이맘’ 25억원(8.7%↑), 멸균생리식염수 ‘크린클’ 23억원(27.8%↑) 등 호실적을 기록했다.

기업간 거래(B2B) 사업부문은 두타스테리드정0.5mg, 이트라코나졸 위탁생산(CMO)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9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리바로젯을 포함한 리바로 제품군이 시장에서 인정받으며 고성장을 이어가는 등 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견고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급여 확대로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가 더해져 하반기 실적 전망 또한 밝을 것“으로 전망함, 이어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기반으로 혁신 신약 연구개발(R&D)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