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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디와이디, 中 단체 관광객 귀환...'릴리바이레드' 올리브영 입점부각↑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0 09:43

수정 2023.08.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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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중국인 한국 단체여행이 이번주 중 해제될 것으로 사실상 확정됐다는 소식에 디와이디가 강세다. 화장품 사업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9시 41분 현재 디와이디는 전 거래일 대비 51원(+4.03%) 상승한 1316원에 거래되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중국 정부는 한국대사관에 한국행 중국인 단체여행 금지 조치를 해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10일부터 연말까지 한국인이 상무·관광·승무 단수 및 더블 비자를 신청할 경우 지문 채취를 면제한다는 공문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와 관광업계는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다음 달 15일부터 17일까지 상하이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첫날은 한·중 관광업계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상담을 연다. 여기엔 한국에서 27개 여행사와 13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앞서 2017년 중국은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 조치인 '금한령'을 통해 한국행 단체 비자 발급을 중단한 바 있다.

한편 디와이디는 한국기업평판협회의 화장품 상장기업 중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디와이디는 2003년 호주 화장품 브랜드인 Red Earth 제품의 국내 독점판매 사업을 시작으로 수입 코스메틱 브랜드 국내 독점 사업을 영위한 바 있다.

디와이디에 따르면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2.39% 증가했으며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간 해외 관광객 입국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의 해외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5% 늘었다"며 "해외 관광객 입국 증가에 따라 오프라인 판매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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