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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하고 즐거운 ‘별바다 부산’의 밤이 온다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0 11:56

수정 2023.08.10 11:56

[파이낸셜뉴스] 8월 별바다 부산의 밤을 빛낼 힙하고 핫한 야간 관광 프로그램이 찾아온다.

10일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오는 12일 APEC나루공원에서 야간 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리버사이드 디제잉 파티’를 개최하고 리버크루즈에서는 ‘미드나잇 디너 크루즈’를 시범 운영한다.

리버사이드 디제잉 파티는 12일 오후 8시부터 공원 내 해운대리버크루즈 주변을 국내 유명 디제이(DJ)들이 출연하는 야외클럽으로 꾸며 진행된다.

메인스테이지에는 클럽 DJ 서린, DJ 디아, DJ 루시가 출연해 힙합, EDM 장르의 스탠딩 형식으로 공연한다. 서브스테이지에서는 DJ 로브, DJ TEC9, DJ 김프로가 출연해 팝, 펑크, R&B 장르를 중심으로 공연한다.

사전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당일 무알콜 음료와 간단한 안주류가 제공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리버사이드 디제잉 파티 공식포스터. /사진=부산시
▲리버사이드 디제잉 파티 공식포스터. /사진=부산시
미드나잇 디너 크루즈는 12일 저녁 7시와 9시, 10시 해운대 리버크루즈에서 총 3회 운영된다. 강과 바다를 모두 볼 수 있는 도심형 유람선을 타고 수영강의 야경을 고급도시락, 무알콜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유람선은 APEC나루공원이 있는 수영강을 시작으로 영화의전당, 과정교, 민락교, 마린시티, 광안대교를 거쳐 수영강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운행한다.

영화와 토크, 영화 속 음식, 그리고 요트 탑승과 함께하는 ‘나이트 푸드테라스’도 오는 26일, 27일 양일간 해운대 리버크루즈 루프탑에서 진행된다.

26일에는 영화 ‘헤어질 결심’을 관람한 뒤 노중훈 여행작가와 각바 박성화 바텐더와 함께 ‘그들을 스쳐 간 술 이야기’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세계 위스키 어워드 1위를 수상한 대만 카발란을 맛볼 수 있다.

27일에는 영화 ‘그린북’을 관람한 뒤 류희성 기자, 박지현 영화평론가와 함께 다양한 주류를 즐기며 영화 속 재즈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해운대 리버크루즈 요트 야경투어로 마무리된다.

축제는 다대포에서도 펼쳐진다. 다대포 해변공원에서는 8월 중 2차례에 걸쳐 야간 감성 캠프닉 음악회 ‘나이트 뮤직 캠크닉’이 열린다. 캠크닉은 캠핑과 피크닉의 합성어로 소풍 가듯 도심 근교에서 가볍게 즐기는 캠핑을 말한다.

8월에는 12일과 19일 다대포 해변공원에서 총 2회 개최되며 공연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순순희, 버닝소다, 노블레스(클래식), JT패밀리 이진수·김창아 등이 출연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사전 신청자에게는 당일 맥주와 안주, 접이식 돗자리를 제공한다.


한편 별바다부산 나이트페스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나이트 푸드테라스 나이트뮤직 캠크닉과 는 10월에도 계속되며 비짓부산 링크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전예약할 수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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