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비아그라 300㎎짜리"…중국산 가짜 발기치료제 판 성인용품점

뉴스1

입력 2023.08.10 14:01

수정 2023.08.10 14:01

인천시 특사경이 압수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인천시 제공)
인천시 특사경이 압수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인천시 제공)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인천지역 성인용품 판매점들이 적발됐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약사법 위반 혐의로 A업체 등 성인용품점 3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A업체 등은 중국 등에서 만든 비아그라, 시알리스, 아드레닌 등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허가된 정품 비아그라는 25㎎, 50㎎, 100㎎ 3종, 시알리스는 5㎎, 10㎎, 20㎎ 3종뿐이다.
그러나 이들이 판매한 제품은 비아그라 300㎎, 시알리스 200㎎ 등 허가받지 않은 용량의 위조 의약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드레닌 500㎎ 등 다수의 물품은 발기부전치료제 및 유사 성분인 실데나필, 타다나필이 검출돼 모두 허가받지 않은 위조 의약품으로 확인됐다.


특사경은 이들 업소에서 비아그라 600정 시알리스 150정, 아드레닌 110정 등을 압수하고 영업주 3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