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이 북상중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도로 침수 우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전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10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현장점검은 유례없이 내륙을 관통하는 태풍으로 인해 많은 비와 강풍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집중호우 시 하천 수위 상승으로 침수가 우려되는 오두교를 비롯해 남양주시 왕숙천 일대 사전점검으로 실시됐다.
이문수 청장은 현장을 점검하며 하천 수위 상승에 따른 침수우려 발생 시 선제적 교통통제와 산사태 및 강풍에 의한 피해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언제 어떤 재난 상황이 발생할지 알 수 없기에 지역내 취약지를 중심으로 수시 순찰을 강화하여 세심하게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태풍에 대비하여 지난 9일부터 재난 통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비상근무발령을 통해 가용 인원을 최대한 동원하여 24시간 빈틈없는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 하는 등 경기북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