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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밤 9시 서울 근접…이상민, 대처상황 긴급 점검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0 21:15

수정 2023.08.10 21:15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10일 강원 삼척시 근덕면 장호터널이 침수돼 이 구간 차량 통행이 부분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10일 강원 삼척시 근덕면 장호터널이 침수돼 이 구간 차량 통행이 부분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10일 밤 9시 관계부처와 11개 시도가 참석한 가운데 제6호 태풍 '카눈'에 대한 기관별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남해안에 상륙한 후 한반도를 관통 중이며 오후 9시경 서울 동쪽 약 50㎞ 부근 육상을 지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카눈이 수도권으로 북상하는 것을 감안해 관계부처에 태풍 안전 사항을 거듭 지시했다.

특히 산사태 우려지역, 하천주변과 같은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사전에 지정된 담당자를 통해 직접 현장에서 사전 통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필승교, 군남댐 등 접경지역의 유역의 경우 북한의 갑작스러운 방류에 철저히 대비할 것도 당부했다.

또한 태풍이 지나간 남부지역에서도 추가적 국지성 돌발 호우 등에 대비해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말 것과 시설피해가 발생한 곳은 신속히 응급복구를 실시할 것 등을 지시했다.


이 본부장은 "태풍이 우리나라를 빠져나가 태풍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모두 긴장감을 유지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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