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이차전지(2차전지) 대표 종목들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편입 여부에 따라 주가가 등락하고 있다. '황제주' 에코프로(086520)는 장 초반 상승하는 반면 금양(001570)은 급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21분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3000원(0.25%) 오른 11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MSCI가 지난 10일(현지시각) 8월 정기지수를 변경한 결과 국내 종목에서 에코프로, 한미반도체, 한화오션, JYP가 새로 편입되고 CJ와 이마트가 편출됐다.
MSCI 지수는 미국의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사가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로 1년에 4차례(2월, 5월, 8월, 11월) 정기 변경을 진행한다.
반면 이번에 MSCI 한국 지수 편입을 이루지 못한 금양은 급락하고 있다. 전날보다 1만원(6.96%) 내린 13만3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재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양은 시가총액이 컷오프를 상회했음에도 극단적 주가 상승 조항 저촉에 따라 편입이 불발됐다"며 "지난 5월 에코프로에 이어 해당 조항으로 편입 실패한 두 번째 사례"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시가총액이 4조5000억원 이상을 유지한다면 11월 정기변경 편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를 포함해 새로 편입된 종목들이 현재 시장의 주요 테마와 관련된 것들인 만큼 오늘(11일) 국내 증시에서 해당 종목들의 수급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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