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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SW마이스터고, 싱가포르국립대와 업무협약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1 10:59

수정 2023.08.11 10:59

협약식 모습./제공=부산시교육청
협약식 모습./제공=부산시교육청

[파이낸셜뉴스] 부산 강서구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는 11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와 ‘STEM Leaders Progamme’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TEM Leaders Programme는 2024 QS 세계 대학 순위에서 8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대학 중 최초로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NUS의 우수한 컴퓨터공학과 교수진의 주제별 강의와 학생 중심 프로젝트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프로그램 주제는 소프트웨어 산업 및 기술 동향, 인공지능, 정보보안, 머신러닝, 웹 디자인 등 학교 교육과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소프트웨어 관련 분야로 선정된다. 또 현지 한인 유학생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과 학생들이 영어로 진행하는 프로젝트 최종 발표도 포함돼 있다.

이번 협약은 NUS가 국내 고교와 협약을 맺은 첫 사례다. 매년 이 학교 2학년 전원은 NUS 현지 캠퍼스에서 4일간 진행되는 STEM Leaders Programme에 참여하게 된다.
협약은 3년간 유효하며, 양 측의 동의하에 3년 단위로 계속 연장할 수 있다.

STEM Leaders Programme의 전 과정은 영어로 진행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전원에게 NUS에서 정식으로 발행한 수료증이 발급한다. 또 프로젝트 최종 발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에게는 NUS 평생교육 기관에서 추천서를 발행·수여할 예정이다.


윤혜정 부산SW마이스터고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은 대학 수준까지 심화 학습하며,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배운 내용을 실제로 적용해보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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