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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콘서트로 잼버리 대미 장식…대원 4만명 오늘 저녁 일정 마무리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1 13:30

수정 2023.08.11 13:30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공연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공연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공식 행사를 마무리한다.

폐영식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간 △2023 세계잼버리 활동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스카우트 선서 △차기 개최국 연맹기 전달 △환송사 △폐영선언 △폐영사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공동조직위원장, 집행위원장, 앤디 채프만 세계스카우트연맹 이사장, 아흐메드 알헨다위 세계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 반기문 명예위원장을 비롯해 조기 퇴영한 영국, 미국, 싱가폴 대원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7분 동안 상영되는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4만여 대원들이 새만금 야영지에 도착해 텐트를 설치하는 순간부터 태풍 '카눈' 예보로 전국 8개 지역으로 자리를 옮겨 잼버리 활동을 끝까지 이어가는 모습 등이 담겼다.


스카우트 선서는 한국, 아일랜드, 코트디부아르 3개국 스카우트 대표자가 나선다. 이후 한국 대원이 차기 세계잼버리 개최국인 폴란드 대원에게 스카우트 연맹기를 건네주는 전달식이 진행된다.

이후 아흐메드 알헨다위 세계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과 한국스카우트연맹의 환송사와 폐영선언으로 제25회 세계잼버리의 끝을 알린다.

정부와 조직위는 폐영식 입장시간을 3시간 이상으로 산정하고 오후 2시 이후부터 시·도별 각 지역 책임자들이 분산 입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스카우트 대원, 스태프 등에게 유형별 비표를 발급하고 각 출입 포인트마다 출입관리요원을 배치하는 등 공연장 내 출입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저녁 식사는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 중간 쉬는 시간을 이용하며 △일반식 3만5000개 △비건식 5000개 △할랄식 7000개 등으로 준비했다.

저녁 식사 이후 시작되는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는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최된다. 1부와 2부 각 60분씩 진행된다.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에 출연하는 아티스트는 뉴진스,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아이브 등 모두 19개 팀이다. 공연 진행은 배우 공명, 있지 유나, 뉴진스 혜인이 맡는다.

공연 후 퇴장까지 대기시간에는 기상 상태를 고려해 불꽃놀이·드론쇼 등이 펼쳐진다.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폐영식과 K팝 콘서트를 마치는 대로 국가별 일정에 맞춰 출국 준비에 용이한 숙소로 이동한다. 조직위는 숙소 이동거리와 출국일정 등을 고려해 폐막 후 원격지부터 출발할 수 있도록 좌석 및 지역별 주차계획을 수립했다.


행사 종료 이후에는 국가별 계획에 따라 출국을 시작하고, 일부 국가는 한국에 더 머물며 지역 문화·체험 등 일정을 지속할 예정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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