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오는 17일 선릉역 ‘청년안심주택’ 청약 "주거비 지원 가능"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3 12:59

수정 2023.08.13 12:59

서울 강남구 청년안심주택 ‘삼성동 마에스트로’ 투시도. 한미글로벌 제공
서울 강남구 청년안심주택 ‘삼성동 마에스트로’ 투시도. 한미글로벌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에서 청년안심주택(옛 역세권 청년주택) 입주자 청약이 진행된다.

13일 한미글로벌디앤아이가 출자한 ‘선릉역 마에스트로 역세권 청년주택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삼성동 마에스트로 민간임대 부문 입주자 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별공급 44가구 및 일반공급 173가구, 총 217가구의 입주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입주는 올해 9월 이후이다.

입주자 모집 공고에 따르면 입주 지원자격은 만 19~39세의 무주택자로서 자동차 무소유 및 3683만원 이내의 자동차 소유·운행자이다. 특별공급 부문은 해당세대의 월 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월평균 소득의 120% 이하, 일반공급 부문은 소득 및 자산 요건이 없다.


삼성동 마에스트로는 강남 오피스 권역의 중심지인 테헤란로에 위치해 청년 직장인 및 신혼부부의 직주근접 수요가 예상된다. 청년안심주택의 취지에 걸맞게 2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선릉역에서 도보 2분, 강서에서 강동을 관통하는 9호선 선정릉역에서 도보 10분 내외의 트리플 역세권이다.

청년안심주택은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안정 및 주거난 해소를 위해 공공임대와 민간임대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실제로 삼성동 마에스트로는 특별공급의 경우 주변시세 60%, 일반공급은 주변시세 75% 수준이다. 월세 부담 경감을 위해 임대보증금 비율을 최대 60%까지 상향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한다.

청년주택 보증금 금융지원을 이용하면 주거비를 더 낮출 수도 있다.
청년안심주택 주거비 지원의 경우 보증금 최대 50%까지 무이자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서울시 임차보증금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최대 1%로 금리로 보증금의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외 중소기업 취업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등은 역세권 청년주택 주거비 지원과 중복신청도 가능하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