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KT에 7-3 승리…KT 4위로 밀려나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NC 다이노스가 이틀 만에 3위 자리를 되찾았다.
NC는 1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KT전 6연패를 끊어낸 NC는 3위(50승1무44패)를 탈환했다.
지난 9일 NC를 끌어 내리고 3위로 올라섰던 KT는 이날 패배로 4연승이 무산되면서 다시 4위(51승2무45패)로 내려앉았다.
NC 선발 신민혁이 5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5패)째를 수확했다.
NC 권희동이 결승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고, 박건우는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NC의 집중타에 무너진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5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 4자책점으로 시즌 5패(11승)째를 당했다.
NC는 1회부터 벤자민을 흔들어 기선제압을 했다.
손아섭, 박건우, 제이슨 마틴의 안타로 일군 1사 만루에서 권희동이 벤자민과 9구 승부 끝에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2사 1, 2루에선 윤형준이 중전 안타를 쳤다.
NC는 2회 곧바로 추가점까지 냈다.
선두 박세혁이 좌전 안타를 날린 뒤 폭투로 2루에 안착하자 2사 2루 찬스를 맞은 박건우가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박건우는 4-0으로 앞선 4회 2사 3루에서도 좌중간 안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0-5로 끌려가던 KT는 6회 배정대의 몸에 맞는 공, 김민혁의 좌중간 안타로 연결한 무사 1, 3루에서 안치영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NC는 7회 1사 후 마틴의 홈런으로 KT를 따돌렸다. 마틴은 KT 구원 김영현의 직구를 공략해 우중월 솔로포(시즌 11호)를 날렸다.
KT는 1-6으로 뒤진 8회 대타 박병호의 희생플라이와 상대 폭투로 3-6까지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NC는 9회 1사 3루에서 나온 마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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