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놀면 뭐하니?' 하하가 MBC '무한도전'의 레전드 장면을 소환했다.
1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의 '선생 유봉두-체험학습' 편에서는 어린이 동요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유봉두(유재석)는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하하에게 "최근에 감명 깊게 읽은 책이 있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하하는 "'오펜하이머' 읽었습니다"라고 대답하며 "이번에 개봉하시는 거 축하드립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앞서 하하는 지난 2011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오펜하이머 평전인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와 관련한 독후감으로 큰 웃음을 안겨 레전드 장면을 남긴 바 있다. 당시 그는 독후감에 오펜하이머의 풀네임인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를 수차례 언급하는가 하면, 책과 관련한 감상이 아닌 오펜하이머의 학력을 나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봉두는 "네가 오펜하이머 책을 골랐는데 진짜 오펜하이머가 영화로 나왔더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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