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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기연, 애플 ‘마이크로 LED’ 아이폰·애플카에 확대 적용…핵심 장비 독점 개발 부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4 09:55

수정 2023.08.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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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직접 개발 중인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가 애플워치 뿐 아니라 향후 아이폰, 비전 프로 헤드셋, 애플카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에 신도기연(290520)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맥루머스, BGR 등 외신들은 대만 트렌드포스 보고서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제일 먼저 애플워치 울트라에 마이크로LED를 적용할 예정이다. 적용 시점은 2025년이 아닌 2026년이 될 예정이다. 애플워치에 적용될 마이크로LED 화면 크기는 지금보다 10% 증가한 2.12인치로 예상됐다.

트렌드포스는 애플 맞춤형 마이크로LED가 아이폰, 헤드셋,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타임스, 닛케이아시아, 디인포메이션 등 여러 외신들도 애플이 삼성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여러 제품에 애플 맞춤형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로 전환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애플은 그 동안 마이크로LED 기술을 개발하는 데 6년 이상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2017년 코드명 ‘T159’이라 불리는 마이크로LED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당초에는 해당 기술을 아이폰X에 먼저 채택하고자 했으나, 생산 어려움과 높은 가격으로 인해 이 같은 계획을 폐기했다고 전해졌다.

애플이 마이크로 LED에 기술 확보에 대한 빠른 행보를 보이면서 마이크로 LED 시장 확대 기대감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신도기연은 독점적인 라이네이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라이네이팅 기술은 커버 글라스와 OLED 패널을 진공과 압력을 이용해 합지하는 장비다. 신도기연은 마이크로LED 공정에서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마이크로LED 제조에 필요한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마이크로LED 제조 장비는 신도기연이 연구개발로 이뤄내 진입 장벽이 높다는 증권가 관측이 나온다.

디지털뉴스룸 on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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