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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로, 2Q 영업익 흑자전환 "반도체 검사장비 출시 준비"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4 10:54

수정 2023.08.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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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로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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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기업 액트로가 올해 2·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액트로는 2·4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613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9200만원, 당기순익은 17억원으로 모두 흑자전환했다. 특히 2·4분기에만 7억9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액트로 관계자는 "2·4분기 실적개선의 주된 요인은 폴더블폰 부품과 베트남 2공장 가동률 증가, 원가 경쟁력 향상이다"라고 말했다. 액트로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 폴더블폰에 카메라 손떨림방지(OIS) 액츄에이터(Actuator)를 공급하고 있다.
해당 부품의 수요 증가가 이익률 제고를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액트로 관계자는 또 "차기 플래그십 모델의 폴디드줌 생산물량 확대와 성능 검사기 등의 매출이 늘면서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액트로는 기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사업의 실적 회복과 더불어 사업 다각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테라헤르츠파 기술을 활용한 반도체 패키지 검사기는 시제품이 완성돼 본격적인 테스트가 한창이다. 음극재용 실리콘의 그래핀 코팅 설비사업도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폴더블폰 등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사업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한편,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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