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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스타트업 지원'…전북도 공유오피스 조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5 08:00

수정 2023.08.15 08:00

전북혁신도시에 조성 추진 중인 금융타운 조감도. 전북도 제공
전북혁신도시에 조성 추진 중인 금융타운 조감도. 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금융 혁신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전북혁신도시에 공유오피스를 만든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혁신기업 공유오피스 사업’은 지역산업 육성과 혁신도시 상가 공실 해소를 목적으로 올해부터 국토교통부 지원을 받아 추진한다.

사업비 16억원을 들여 오는 9월까지 금융혁신 기반 확충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연계 강화를 위해 혁신도시 공실 상가를 임대해 입주공간을 조성한다. 기업에 사무실 제공, 임대료 지원,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창업보육 공간인 입주공간은 2~6인실의 독립된 사무실을 조성해 쾌적하고 스마트한 첨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 수요에 따른 공용 테스트 기기를 구비해 사업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기업 육성과 투자 유치행사, 기업 맞춤형 교육 등을 할 수 있는 오픈스페이스와 기업 간 네트워킹을 위한 공용라운지를 구축해 입주기업 만족도를 높인다.

전북도는 오는 28일까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모집 공고를 통해 입주기업을 공개 선발하는 중이다. 모집 분야는 금융 혁신 분야 예비 창업자와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다. 타 지역 기업은 지원 선정 후 3개월 이내 본점 도내 이전이나 지사 설립 가능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입주 대상으로 선발되는 기업에게는 1년간 사무공간이 제공되며, 매년 성과평가를 거쳐 최대 2년 연장이 가능하다.
또한 크기에 따라 50~80%까지 임차료가 지원된다.

입주기간 동안 전문가 교육, 멘토링,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맞춤형 기업 지원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혁신도시 내 금융 창업보육 공간 제공과 금융혁신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으로 전북 디지털 금융산업 육성 기반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성장가능성을 가진 금융 창업기업이 성공적으로 사업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