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과 전남 장성군을 잇는 도로가 나면서 끊어진 영산기맥 생태축이 복원됐다.
14일 오전 고창군 고창읍 월산리 솔재 생태터널에서는 심덕섭 군수와 임정호 군의장 및 군의원을 비롯해 생태환경보전협의회, 기후환경네트워크 등 환경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산기맥 솔재 생태축 복원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영산기맥'은 '호남정맥(내장산~백암산)'에서 갈라져 나와 고창 양고살재·솔재를 지나 영광, 목포 유달산에 이르는 총길이 160㎞의 전라북도 유일의 기맥(岐脈)이다.
터널 상부(생태통로)는 길이 70m, 폭 30m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도록 이동공간이 분리된 생태통로로 만들어졌다.
하부(도로부)는 길이 50m, 폭 15m로 차량통행과 보행자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충분한 공간이 확보됐다.

심덕섭 군수는 "방장산·문수산의 산림과 인천강 등 하천, 고창갯벌 연안의 생태축 연결을 완성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환경도시로 우뚝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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