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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화장품 원료 제조 전문 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가 창사 이래 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14일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상승한 5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22%와 53% 증가한 394억3000만원, 46억8000만원이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반기 대비 4% 포인트 상승한 14.2%로 나타났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글로벌 화장품 업황이 회복되면서 국내와 중국 및 중동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상승하면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 관계자는 “제품별 매출을 보면, 소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쳐 마이크로비드 시장 점유율을 추가로 가져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엔데믹 등으로 인해 달라지고 있는 글로벌 환경에 빠르게 대응해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한편, 기술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전 세계 화장품 소재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시험제품(파일럿) 소량 생산 전용 공장인 제3공장을 통해 화장품 시장 트렌드와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주문자위탁생산(OEM), 제조업자설계생산(ODM)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등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국내외 고객사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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