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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은 함께"… 펄어비스 '검은사막' 이용자와 나눔실천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5 18:18

수정 2023.08.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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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여행 지원
이용자와 '걸음기부 캠페인'도
펄어비스와 그린라이트가 진행한 여행 지원사업 참가 학생들이 문화유산 체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펄어비스와 그린라이트가 진행한 여행 지원사업 참가 학생들이 문화유산 체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펄어비스의 대표작 검은사막의 신규대륙인 '아침의 나라' 관련 한정판 굿즈. 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의 대표작 검은사막의 신규대륙인 '아침의 나라' 관련 한정판 굿즈. 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를 대표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이 공개된 지 10여년이 흐른 지금도 새로운 콘텐츠와 이벤트로 이용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꾸준한 기부활동을 통해 펄어비스와 검은사막 이용자들의 선한 영향력을 늘리고 있다는 평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이용자들과 함께 매년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앞서 펄어비스는 지난 3월 검은사막 조선 배경의 신규 대륙인 '아침의 나라'를 업데이트했다.
이후 한국관광공사와 서울 종로에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를 열어 큰 인기를 모았다.

당시 아침의 나라 기념주화 등 한정판(굿즈) 판매 수익금 전액인 약 2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사단법인 그린라이트는 이 기부금으로 사회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행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100여명의 아동들이 아침의 나라에 구현된 명소를 탐방할 수 있도록 한 것. 이른바 '아침의 나라로 떠나는 여행'을 모토로 용인 한국민속촌과 경남 통영시에 위치한 제승당, 충북 청주의 상당산성을 방문했다. 이들은 각 명소에서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야외활동과 물놀이 등을 체험했다.

또 '함께라서 더 큰 행복! 검은사막과 함께 걸어요, 지구 한바퀴!'라는 이름의 '빅워크 기부 캠페인'도 진행했다. 빅워크 앱을 내려 받은 이용자들이 전체 6000만 걸음을 달성하면 펄어비스가 2000만원을 그린라이트에 기부하는 형태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장애아동들을 위한 기립형 휠체어 구매에 사용됐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서비스 3000일을 기념하기 위해 '검은사막 모험가' 이름으로 굿네이버스에 3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기부금은 취약 계층 아동의 결식 예방 및 영양개선을 위해 사용됐다. 아울러 2019년부터 매년 국경없는의사회에 1억원을 기부하고 있다.
기부금은 전 세계 무력분쟁, 전염병, 자연재해 지역과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를 위한 의료 지원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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