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종합상사 STX(011810)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물류해운 사업 인적분할이 결정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후 12시53분 현재 STX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780원(17.56%) 오른 1만8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TX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분할방식은 인적불할로, 존속법인(STX) 주주가 신설법인(STX그린로지스) 지분을 나눠갖게 된다.
STX는 분할 후 글로벌 원자재·산업재 트레이딩에 집중할 방침이다.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트레이딩 플랫폼 사업과 2차전지(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으로의 포지셔닝을 강화할 예정이다. STX그린로지스는 경쟁력 있는 선대 운영, 지속적인 차터링(용선) 사업 확대 등을 통해 물류업과 해운업의 밸류체인을 확보하고 사업 전문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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