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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엠텍, 75억 규모 교량받침 설치공사 공급계약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6 14:10

수정 2023.08.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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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엠텍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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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영엠텍은 SM삼환기업 외 2개 회사와 약 75억원 규모의 교량받침 설치공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계약내용은 국가철도공단에서 시행하는 경부고속철도 내진성능보강공사 현장에 교량받침을 설치, 시공하는 계약이다.

계약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025년 1월 20일까지이며 이번에 체결한 공급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8.2% 규모다.

삼영엠텍은 최근 국가철도공단과 약 93억원 상당의 교량받침 제품의 대규모 공급계약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설치계약까지 체결함으로써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교량용 내진보강공사 현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올해 초 국가철도공단은 철도시스템 분야 건설과 개량사업 발주에 2조3093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철도용 교량 내진성능보강공사의 제품 및 설치 물량은 단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삼영엠텍은 내진 해석 및 설계, 제품 생산과 설치에 이르는 원스톱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교량받침 외에도 일반 건축물을 포함한 데이터센터, 원전 위기대응센터 등 공공시설물의 내·면진 제품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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