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식물원은 해외여행의 이국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베트남을 주제로 한 여름행사 '그린파파야 향기'가 18~20일 식물원 온실과 야외 일대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베트남의 매력적인 문화를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영화 상영, 플리마켓, 베트남 전통놀이 체험, 북콘서트 등 베트남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영화는 베트남 영화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올랐던 '그린파파야 향기'가 19~20일 오후 2시, 4시, 6시 식물문화센터 1층 북라운지에서 상영된다.
베트남 관련 공예품과 음식재료, 비건용품 등이 판매되는 플리마켓은 19~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식물문화센터 1층에서 열린다.
19일 오후 3시에는 식물문화센터 2층 보타닉홀에서 '그래서, 베트남'의 저자인 소율 작가가 베트남 소도시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북콘서트'가 진행된다.
행사기간 동안 식물문화센터 1층 북라운지 포토존에서는 가족사진을 찍고 사연을 남긴 가족 중 5가족을 선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사연은 서울식물원 공식 인스타그램에 행사기간 중 제출하면 된다.
김대성 서울식물원장은 "서울식물원 전시온실에서 이국으로 여행을 떠나온 듯한 싱그러운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며 "계절마다 식물과 문화를 주제로 한 행사, 전시,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할 때마다 색다른 즐거움이 있는 서울식물원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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