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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사이즈와 똑같은 비스포크 러그 증정"...삼성전자·제일기획, 캠페인 진행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7 14:07

수정 2023.08.17 14:07

/사진=제일기획
/사진=제일기획

[파이낸셜뉴스] 결혼, 이사 등을 앞두고 가전을 구매하기 전 크기를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이색 인테리어 소품이 등장했다.

17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함께 진행하는 비스포크 러그(BESPOKE RUG)' 캠페인은 가전제품의 실제 바닥 면적과 동일한 러그(rug·깔개)를 제작해 증정한다. 좁은 실내 가구 배치를 고민해야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전자제품과 동일한 크기의 러그를 제작해 보내주는 캠페인이다.

대표 신혼 가전인 냉장고, 세탁기, TV,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등 7개 품목의 실제 바닥 면적과 통일한 크기의 러그를 11월 말까지 신청하면 참여자 전원에게 바닥 면적과 동일한 크기의 러그를 증정한다.

러그에는 제품의 상세 규격이 표기돼 있다. 줄자 없이도 실제 공간에 가전제품을 배치했을 때의 동선이나 구조를 미리 고려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캠페인은 신혼부부 등 소비자들이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 디자인이나 기능 못지않게 크기와 면적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우리나라는 인구밀도가 높고 가구당 주거 면적이 비교적 좁은 편에 속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우리나라 총 주택의 64%를 차지하는 아파트의 평균 주거용 연면적은 74.4㎡(약 22평)였다. 국토교통부가 조사한 신혼부부 가구의 1인당 주거 면적(2021년 기준)은 27.5㎡(약 8평)로 일반가구(33.9㎡·약 10평)보다 좁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10종의 러그 중 5종은 각 제품의 외형 디자인을 반영해 해당 제품을 구입했을 때 실내 공간이 어떤 모습일지 미리 상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나머지 5종은 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디자인 브랜드 '드롭드롭드롭'과 협업한 디자인을 적용해 인테리어 기능을 강화했다.

비스포크 러그를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다가 제품 구입을 원할 경우, 러그에 부착된 'D2C(Direct to Consumer) TAG'을 통해 간편한 구입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D2C TAG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 기기로 인식하면 삼성전자의 자사몰인 삼성닷컴으로 연결돼 해당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캠페인에 참여를 희망하는 신혼부부는 삼성닷컴 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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