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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조달 시장서 수의계약 자격…'혁신제품' 내달까지 접수

뉴시스

입력 2023.08.17 11:00

수정 2023.08.17 11:00

혁신제품 지정 기업, 3년 간 수의계약 자격 부여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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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성 있는 제품이 공공조달 시장에 쉽고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오는 18일부터 9월27일까지 혁신제품 신청을 받는다.

17일 산업부에 따르면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은 기업들은 공공조달 시장에서 3년 간 수의계약 자격을 부여받아 초기 판로를 쉽게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민간·해외 시장까지 적극 개척해 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기업 '아고스'의 '드론 탐지 주파수 스캐너'다. 지난 2022년 하반기에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뒤 1년 만인 지난달 기준 22억5000만원의 공공조달 실적을 올렸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안티드론시스템 개발기업과 컨소시엄을 꾸려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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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부터 기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혁신제품 지정제도를 개편한다. 산업부 연구개발(R&D)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우수연구개발 제품은 물론 차세대 일류상품, 에너지기술마켓 참여 희망 제품을 포함 통합 공고할 방침이다.

특히 우수연구개발 제품은 대외 경제환경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조달 연계 수출 지원을 확대하고 보다 많은 기업에 조달기회를 주기 위해 그동안 중소기업에 국한됐던 신청 요건을 중견기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판로 확보가 필요한 중소중견기업에 공공조달 시장 진출 지름길을 제공한다"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이 민간·해외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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