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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독립운동가 김상옥 의사 특별전시회 후원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17 18:13

수정 2023.08.17 18:13

전쟁기념사업회와 교육·행사 협력
12월~내년 3월10일 특별전 개최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윤홍근 회장(왼쪽)과 전쟁기념사업회 백승주 회장이 MOU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너시스BBQ 제공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윤홍근 회장(왼쪽)과 전쟁기념사업회 백승주 회장이 MOU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너시스BBQ 제공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경성 피스톨'로 이름을 떨친 독립운동가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김상옥, 겨레를 깨우다' 특별전시회를 후원하고 개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이 이끄는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는 이번 특별전시회를 위해 전쟁기념사업회와 이날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교육, 문화행사, 학술 연구 등 양 기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에는 윤홍근 회장과 전쟁기념사업회 백승주 회장, 김상옥 의사 외손 김세원 유족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제너시스BBQ 그룹과 국가보훈부가 후원하며 사단법인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와 전쟁기념사업회가 공동 개최하는 '김상옥, 겨레를 깨우다' 전시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1층 원형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김상옥 의사는 항일 투쟁을 이끈 독립운동가로 1923년 1월 12일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고, 22일 서울시가지에서 일본 군경 1000명과 맞선 '일대 천 전투' 중 34세 젊은 나이로 순국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상옥 의사의 독립운동 일대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이 상영될 예정이며, 일본 순사에게 빼앗은 칼 등 유족이 소장하고 있는 김상옥 의사의 유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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