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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DSC·스틱·신보·SW, 통신 보안에 베팅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22 09:07

수정 2023.08.22 09:07

[fn마켓워치]DSC·스틱·신보·SW, 통신 보안에 베팅

[파이낸셜뉴스] DSC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신용보증기금, SW인베스트먼트 등이 통신 보안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SC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신용보증기금, SW인베스트먼트 등은 프라이빗테크놀로지의 4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이번 투자금을 개선된 통신 보안 플랫폼 개발 등에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기반 통신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현재 보안서비스엣지(SSE) 솔루션 ‘패킷고(PacketGo)’와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 솔루션인 ‘프라이빗 커넥트(PRIBIT Connect)’를 서비스하고 있다.

DSC인베스트먼트의 담당 심사역은 "전 세계적인 제로 트러스트 보안 도입 움직임 속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이저 보안 기업들과의 경쟁 끝에 과기부 주관 실증 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는 부분에 주목했다"며 "향후 이러한 기술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제로 트러스트 보안 시장을 이끌어 감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영랑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대표는 "제로 트러스트 표준화 흐름에 따라 인터넷 통신 제어 기술의 필요성이 대두됐지만 글로벌 벤더의 기술적 틈새가 발견됐다"며 "지금까지는 까다로운 국내 보안 환경 때문에 국내 기업이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 통신의 근본적 문제점이 해결된 제로 트러스트 기술은 국내의 까다로운 환경을 충족함과 동시에 한국의 강력한 보안 모델을 글로벌 표준 모델로 확산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기술 검증, 특허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표준 모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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