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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드리우는 美비극...시애틀 술집서 총격전 "20·30대 3명 사망"

임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22 10:05

수정 2023.08.22 10:05

범행이 벌어진 시애틀 사고 현장 모습. 시애틀 경찰 홈페이지
범행이 벌어진 시애틀 사고 현장 모습. 시애틀 경찰 홈페이지

[파이낸셜뉴스] 미 워싱턴주 시애틀 남부 지역의 한 술집에서 돌발 총격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젊은 20~30대 3명이 사망했다.

21일(현지시간)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0일 오전 4시 30분경 시애틀 남부 레이니어 대로의 후카(물담배) 라운지에서 발생했다.

사건 당시 현장에서 2명이 숨졌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다른 한 명이 사망하면서 사망자 수는 3명이다. 또 총격사건으로 발생한 부상자는 6명이며, 이중 한 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현장에는 5개의 총기가 발견됐다.
경찰이 모두 회수한 상태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18일에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쪽으로 120㎞가량 떨어진 샌 버나디노 카운티의 체다 글렌에서 옷 가게를 운영 중인 60대가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자신의 가게 밖에 성소수자를 뜻하는 무지개 프라이드 깃발(Pride flag)을 걸어놓았다가, 용의자와 실랑이를 벌였고 총에 맞았다.

용의자는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망했다.

이에 대해 성 소수단체는 피해자의 사망을 애도했으며,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정말 끔찍하다.
이 혐오스러운 증오는 캘리포니아에서 설 자리가 없다"라고 전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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