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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330m서 열린 태백 은하수 축제 참가자 호응 속 성료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22 09:58

수정 2023.08.22 09:58

해발 1330m 태백선수촌에서 열린 태백 은하수 축제가 지난 18일부터 이틀동안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태백시 제공
해발 1330m 태백선수촌에서 열린 태백 은하수 축제가 지난 18일부터 이틀동안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태백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태백=김기섭 기자】 해발 1330m 태백선수촌에서 열린 태백 은하수 축제가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22일 태백시에 따르면 2023 태백은하수축제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견우와 직녀의 오작교 건너기, 견우성·직녀성 찾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마술공연, 작은음악회, 은하수 포토존과 은하수 사진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로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제훈 작가가 들려주는 은하수 이야기와 이요한 교수(별샛꽃돌과학관)의 별과 천체에 관한 강연으로 더 알차고 만족도 높은 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별과 은하수를 보러 온 참가자들은 빈백과 돗자리 등에 누워 은하수를 감상하고 사진을 찍는 등 축제를 즐겼다.

앞서 은하수 축제는 사전 참가자 모집 당시 800명 모집에 3032명이 응모, 조기 마감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태백시는 열대야가 없고 7~8월 평균 기온이 23도인 고원지대 특성과 빛 공해가 낮은 청정도시, 차로 고지대까지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려 태백을 은하수 여행지로 도시브랜딩하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내년부터는 은하수 축제를 좀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확대해 전국에서 사랑받는 여름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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