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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니어 배드민턴 선수들 전주서 격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23 13:57

수정 2023.08.23 13:57

세계 시니어 배드민턴 선수들 전주서 격돌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세계 시니어 배드민턴 선수 43개국 3000여명이 전북 전주에서 기량을 겨룬다.

23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전주 화산체육관과 덕진배드민턴장에서 ‘2023 전주 BWF 월드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시니어배드민턴선수권 대회는 지난 2011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10개 부문 5개 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35세 이상부터 80세 이상까지 5세 단위로 나뉘며, 종목은 남성 단식과 복식, 여성 단식과 복식, 혼성 복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6월부터 대한배드민턴협회 주도로 진행한 대회 참가자 모집 결과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43개국 3000여명이 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시는 이번 대회가 여러 기관의 협력이 필요한 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오는 26일부터 2일간 개최되는 제33회 전주시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현장에서 전국 각지 배드민턴협회 등과 함께 시니어대회 협력 추진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전주시 관게자는 “우리나라 최초로 배드민턴 종목 세계선수권대회 등급의 대회가 전주에서 열리는 만큼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과 전주시의 배드민턴 종목 저변 확장은 물론 전주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체육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