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전자가 그리는 탄소중립…독일 IFA서 '넷 제로 하우스' 공개

뉴스1

입력 2023.08.23 16:03

수정 2023.08.23 16:03

LG전자가 'IFA 2023'에서 에너지 중심의 부스를 꾸릴 예정이다. (LG전자 글로벌 뉴스룸 제공)
LG전자가 'IFA 2023'에서 에너지 중심의 부스를 꾸릴 예정이다. (LG전자 글로벌 뉴스룸 제공)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LG전자(066570)가 다음달 초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에너지 중심의 전시와 함께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23일 LG전자 글로벌 뉴스룸에 따르면 LG전자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메쎄 베를린(Messe Berlin)에서 개최되는 IFA 2023에 참가해 '넷 제로(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화) 하우스' 콘셉트의 전시 부스를 꾸릴 예정이다. 특히 이곳에서 에너지를 전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LG 홈 에너지 플랫폼'을 선보인다.

LG 홈 에너지 플랫폼은 '에너지저장시스템(ESS)'과 '써마브이(Therma V) R290 모노블록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를 포함한 가정용 에너지 관리, 냉난방 토탈 솔루션이다.
써마브이 R290 모노블록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에 불과한 차세대 친환경 냉매 R290을 적용한 실내외기 일체형 히트펌프다.

ESS와 AWHP를 결합한 이 플랫폼은 효율적인 난방은 물론 생산·저장에서 사용·보존까지 사용자 친화적인 에너지 관리를 제공한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아울러 홈 에너지 플랫폼은 직관적인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LG 씽큐(ThinQ) 에너지'와 호환돼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나 모든 스마트 가전을 제어하고 공조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LG전자 부스를 찾는 방문객들은 소형 모듈러 주택 '스마트 코티지'도 볼 수 있다. 스마트 코티지는 세컨드 하우스 형태의 소형 복층 주택으로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기술,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전을 갖추고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넷 제로 하우스는 더 나은 삶을 위해 가전뿐 아니라 공조 시스템까지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하려는 LG전자의 노력을 보여준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핵심 기술을 활용해 사람과 지구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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