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속보] "기준금리 3.50%" 한은 5회 연속 금리 동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24 09:50

수정 2023.08.24 09:51

美 9월 금리인상시 한미금리차 2.25%p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사진=뉴스1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사진=뉴스1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 26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기존 5.00~5.25%에서 지난 2001년 이후 22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5.25~5.50%로 상향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 26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금리는 기존 5.00~5.25%에서 지난 2001년 이후 22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5.25~5.50%로 상향됐다.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3.50%로 유지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4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3.50%로 동결했다. 중국 경제부진 여파로 우리나라 경제성장에도 악영향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부양에 방점을 찍은 결정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지난 1월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후 2월부터 4월, 5월, 7월과 이번달까지 총 5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지난해 7월 6%대까지 치솟았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는 와중에 경제성장이 더디기 때문이다.



미국 통화정책, 중국 경제상황 등 대외 여건이 불확실한 만큼 금리를 동결하고 '지켜보겠다'라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0.25%p 인상할 경우 한국과 미국간 금리차는 2.25%p로 확대된다. 역대 최대 기록을 재차 경신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 금통위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이어갈 전망이다. 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3% 안팎으로 오를 수 있는 데다, 은행권 가계대출잔액이 1068조원을 넘어서는 등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에 차질을 빚고 있어서다.
금융통화위원 6인 전원은 지난 7월 회의에서 최종금리 전망을 3.75%로 열어둔 바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