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fn오전시황] 엔비디아 훈풍에 코스피 상승세...반도체株 강세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24 11:24

수정 2023.08.24 11:24


코스피지수 /사진=뉴스1
코스피지수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간밤 뉴욕증시가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자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1시 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04p(0.92%) 오른 2528.6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6.28p(1.05%) 오른 2531.78에 출발했다.

이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69억원, 1645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2941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간밤 엔비디아의 호실적 기대 등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이 투자심리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3.17%,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가 3.57% 급등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인플레 고착화와 수급적인 요인으로 금리가 상승하자 기술주가 약세를 보여왔던 만큼 금리 하락은 반도체 등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 요인"이라며 "달러 약세로 인한 원화 강세 기조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도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다. NAVER(7.66%), SK하이닉스(5.86%), 카카오(2.25%), 삼성전자(1.64%), 삼성SDI(1.54%), 삼성바이오로직스(0.66%), LG에너지솔루션(0.38%), 현대차(0.11%) 등이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2.50%), 전기전자(1.76%), 의약품(1.25%), 종이목재(0.61%), 건설업(0.50%) 등이 상승세다. 반면 음식료업(-0.67%), 비금속광물(-0.23%), 섬유의복(-0.26%), 화학(-0.26%)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2p(1.79%) 오른 898.6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893.46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87억원, 516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559억원어치 팔고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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