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연차 3일 쓰면, 12일 쉰다"...직장인, 10월 2일 '임시공휴일' 추진에 설렌다

조유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25 18:08

수정 2023.08.25 18:08

윤 대통령, '추석연휴 6일' 긍정적 검토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 징검다리 연휴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 추석 연휴 기간은 총 6일이 된다.

25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사회경제적 효과 분석을 보고받고 긍정적 검토를 지시했다.

대통령실 정무수석실·경제수석실 등은 윤 대통령에 국민 여론과 연휴를 활용한 경기 진작의 효과에 대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여당에서 임시공휴일 지정 건의를 했고 정부에서 검토를 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최종적으로 결정될 시,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28일부터 개천절인 10월 3일까지 총 6일간의 연휴가 생길 예정이다.
연차를 잘 활용한다면 12일간의 '황금 휴가'를 즐길 수도 있다. 10월 9일이 한글날이기 때문에 4, 5, 6일에 연차를 낸다면 총 12일 동안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임시공휴일은 국무회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지정되는데,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다음 국무회의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안이 심의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