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에 2-0 완승
2019년 9월 코리아오픈 이후 4년 만에 승리
혼합 복식 세계 5위 서승재-채유정 조는 26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로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혼합 복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2위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 조를 2-0(21-15 21-13)으로 이겼다.
상대 전적에서 3승6패로 밀리고 있던 서승재-채유정 조는 4년 만에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 조에 승리를 거뒀다. 2019년 9월 코리아오픈 이후 4번 붙어 4번 다 졌던 서승재-채유정 조는 감격적인 승리를 달성했다.
결승에 진출한 서승재-채유정 조는 한국 선수로는 2003년 김동문-라경민 조 이후 20년 만에 세계선수권 혼합 복식 우승에 도전한다.
4년간 이긴 적이 없었지만 서승재-채유정 조는 이날 1게임 초반부터 강하게 맞붙었다. 15-12에서 서승재의 신기에 가까운 샷이 코트에 떨어지면서 분위기가 넘어왔다. 이어진 서승재의 스매시 역시 성공했다. 상대 범실까지 묶어 점수 차를 벌린 서승재-채유정 조는 1게임을 여유 있게 따냈다.
2게임 들어 채유정의 네트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채유정의 활약 속에 역전에 성공한 서승재-채유정 조는 상대가 위축된 틈을 놓치지 않고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서승재-채유정 조는 상대를 밀어붙였다. 서승재의 마지막 점프 스매시가 코트에 꽂히면서 한국의 승리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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