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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모빌리티, 대구미술관 도슨트 체어로봇 체험 행사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28 09:27

수정 2023.08.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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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을 찾은 관람객이 대동모빌리티 도슨트 체어로봇을 이용하고 있다. 대동모빌리티 제공.
대구미술관을 찾은 관람객이 대동모빌리티 도슨트 체어로봇을 이용하고 있다. 대동모빌리티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동그룹 스마트 모빌리티 계열사 대동모빌리티가 오는 10월 6일까지 대구미술관에서 자율주행과 원격관제 기능을 적용한 도슨트 체어로봇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28일 대동모빌리티에 따르면 이번 도슨트 체어로봇은 지난해 자율주행 실증 테스트를 진행한 1세대 모델에 이어, 'V2X(Vehicle-to-everything)' 기술을 적용해 중앙관제와 함께 사용자 맞춤 콘텐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2세대 모델이다.

도슨트 체어로봇은 사용자가 태블릿PC로 작품을 지정하면 최적의 관람 경로를 생성한다. 이후 라이다와 카메라로 장애물을 감지하고 정지와 회피주행 등 자율주행 기능으로 지정한 관람 희망 작품으로 이동하면서 화면과 음성으로 작품 설명을 제공한다.


2인 이상 단체 동시 관람도 가능하다. 작품 외에 휴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지정하면 해당 장소로 이동한다.

중앙관제 기능을 통해 체어로봇 작동 상태와 위치 정보, 이상 징후, 고장 여부 등 모든 정보를 관제센터에서 실시간 확인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안전하고 편안하게 체어로봇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2세대 체어로봇은 △최대 탑승 중량 130kg △자율주행 최대 속도 2km/h △최대 안정 경사 10도 △수동주행 최대 속도 10km/h △모바일 앱을 통한 무선조종 등이 가능하다. 대동모빌리티는 2세대 체어로봇을 상업과 문화, 의료, 공항 등 다양한 곳에 공급할 방침이다.


박천일 대동모빌리티 LM사업본부장은 "이동의 자유와 윤택함을 제공해 일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생활밀착형 모빌리티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맞춰 모빌리티 제품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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