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군 복무에만 전념하게”···군인공제회, 희망플러스 프로젝트 대상 확대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28 10:20

수정 2023.08.28 10:20

개인회생 비용 지원 기존 5년 이하→ 10년 이하
군인공제회 로고 / 사진=뉴시스
군인공제회 로고 /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군인공제회가 초급간부를 위한 ‘희망플러스 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한다고 28일 알렸다. 지원 대상을 늘리고, 신청 절차를 간소화 한다.

이 프로젝트는 초급간부가 군 복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재정안정’을 돕는 복지제도로,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이다. 구체적으로 △개인회생 안내·비용지원 △생활보조 대출지원 △재무설계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개인회생 비용지원은 기존 5년 이하에서 10년 이하로 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중사, 대위, 7급 이하 군무원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회생전문 법무법인과 계약해 회원들이 편리하게 개인회생 관련 상담부터 법원 회생 신청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관련 비용을 최대 110만 원(부가세 포함)까지 지원한다.

생활보조 대출 지원은 신청 절차를 간략하게 바꿨다. 여태껏 부대 지휘관이 추천하고, 각 군에서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해왔지만 앞으로는 개인별로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기존 5년 이하에서 10년 이하 초급간부로 늘렸다. 대출 규모는 기존 1인당 최대 500만원, 3년 만기로 지원했으나 1인당 최대 1000만원까지 5년 만기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조정했다.

재무 컨설팅은 기존 초급간부뿐 아니라 모든 현역 회원이 그 대상이 된다.
금융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상담가가 재무설계 기초상담부터 목돈 마련이나 은퇴 설계와 같은 구체적인 솔루션까지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담당 재무설계사가 직업윤리를 준수하고 특정 회사 금융·보험·부동산 상품 등을 영업(가입 권유 등)하지 않는 ‘클린상담’을 철저히 이행한다.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회원들 재정안정을 통해 군 복무에만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희망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복지제도를 발전시키고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