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목포시,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목포 매력' 홍보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28 13:39

수정 2023.08.28 13:39

박홍률 시장, '2023 한국주간' 참가해 관광자원, 수출용 김 상품 알려
박홍률 목포시장(사진 한가운데) 과 관계 공무원들이 지난 25~27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23 한국주간' 행사에 참가해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 목포, 미식관광도시 목포'를 널리 알리고 있다. 목포시 제공
박홍률 목포시장(사진 한가운데) 과 관계 공무원들이 지난 25~27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23 한국주간' 행사에 참가해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 목포, 미식관광도시 목포'를 널리 알리고 있다. 목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박홍률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23 한국주간' 행사에 참가해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 목포, 미식관광도시 목포'를 널리 알렸다고 28일 밝혔다.

목포시에 따르면 박 시장 일행은 지난 25~27일 울란바토르의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열린 '2023 한국주간'행사에 참가해 몽골 국민과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목포의 관광 자원과 수출용 김 상품 등을 홍보했다.

'한국주간'은 주 몽골 대한민국대사관과 울란바토르시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양국의 문화·관광 자원을 공유하고 문화·관광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매년 관광 성수기에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에선 몽골 국악공연, 한국국기원 태권도시범, K-POP 콘서트 등이 펼쳐진 한편 몽골 소재 한국 공공기관과 한국기업 등이 참여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목포시는 대한민국 기초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관광홍보 특별부스를 운영했다.

목포시는 특히 몽골에서의 K-콘텐츠에 대한 높은 인기와 열망을 고려해 목포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를 소개하는 미디어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실사 홍보사진으로 제작한 포토 스폿을 활용해 목포의 매력을 알렸다. 또 올해 목포시를 방문한 몽골인을 비롯한 외래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대해 1인당 최대 5만~6만원까지 지급하는 파격 인센티브까지 적극 홍보했다.

또 방문자에게는 다양한 홍보물과 기념품, 젊은 층이 선호하는 한국 편의점 과자류를 제공해 인기를 독차지하며 현장 홍보 열기를 더했다.

아울러 김 관련 식품에 대한 몽골 국민의 높은 관심을 공략하기 위해 김스넥, 김부각 등 간식류 시식코너를 운영하고, 김자반, 곱창김, 파래김, 김밥김, 조미김, 김가루 등 김 상품을 비치해 수출 촉진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박홍률 시장은 "바다와 섬에 대한 동경이 크고, K-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높은 몽골 국민에게 해양관광도시이자 영화와 드라마 인기 촬영지인 목포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면서 "K-푸드로서의 높은 인기를 확인한 김의 수출 확대를 위해서도 김 가공업체들의 몽골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해외 어디든 글로벌 관광 마케팅에 더욱 집중해서 외국 관광객으로부터도 사랑받는 관광도시 목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