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일본 오염수 방류에 전남도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점검

뉴스1

입력 2023.08.29 09:05

수정 2023.08.29 09:05

지난 6월 진행된 원산지표시 특별점검 모습.(전남도 제공) 2023.8.29/뉴스1
지난 6월 진행된 원산지표시 특별점검 모습.(전남도 제공) 2023.8.29/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원산지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100일간 특별 점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전남도는 각 시군, 품질관리원, 어업관리단, 해경, 명예감시원 합동 특별점검반을 구성, 협력체계를 적극 활용한다.

도는 일본 수산물 유통업체 374개소를 대상으로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2차 특별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시스템을 통해 조사된 일본 수산물 유통업체 50개소, 소매업체 324개소를 대상으로 최근 수입량이 많은 활참돔, 연간 원산지 위반 건수가 많은 활가리비, 활우렁쉥이 등을 중점 품목으로 지정해 추진한다.


원산지 미표시, 표시방법 위반, 거짓표시 여부 등 소비자의 입장에서 꼼꼼하게 원산지를 점검하고, 원산지 표시 의무 준수를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박상미 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로 인해 수산물 안전에 대한 도민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수입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점검을 강화하고, 수산물 안전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남도는 5월부터 두달간 수입 수산물 취급업소 193개소를 특별점검한 결과 위반사례는 한차례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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