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한국제지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50억원 규모의 자체 '스팀 생산 설비 신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지업체의 경우 생산과정에 있어 스팀 조달이 필수적이다. 그동안 한국제지는 온산공장 내 다른 기업체들로부터 100% 스팀을 조달해왔으나, 고유가 시대에 보다 안정적인 스팀 수급을 통한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설비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
이번 스팀 생산 설비 신설로 연간 50억원 규모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안정적인 스팀 수급을 바탕으로 생산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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