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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국정보인증, 세계최초 삼각격자 양자 발견..양자난수 OTP기술 부각↑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29 10:43

수정 2023.08.29 10:43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박제근 서울대 교수 연구팀과 김성진 이화여대 교수 연구팀이 삼각격자 구조 자성 반데르발스 물질에서 새로운 양자상태 발견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아이오딘화 코발트(CoI2)의 구조 및 삼각격자에서의 키타에프 모델 도식. 사진=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박제근 서울대 교수 연구팀과 김성진 이화여대 교수 연구팀이 삼각격자 구조 자성 반데르발스 물질에서 새로운 양자상태 발견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아이오딘화 코발트(CoI2)의 구조 및 삼각격자에서의 키타에프 모델 도식.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9일 국내 증시에서 양자암호 및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연구팀이 삼각격자 구조 자성 물질에서 세계 최초로 양자물질 상태를 일으키는 상호작용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41분 현재 한국정보인증은 전 거래일 대비 5.40% 오른 4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시큐센(29.90%) 등은 상한가 거래 중이다.
코위버(21.97%) 등도 강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박제근 서울대 교수, 김성진 이화여대 교수 연구팀이 삼각격자 구조 자성 반데르발스 물질에서 양자물질 상태를 일으키는 '키타에프(Kitaev)' 상호작용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처음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피직스'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2차원 삼각격자에서 키타에프 모델을 실험적으로 구현한 세계 최초의 결과로 주목받는다. 특히 한국과 미국, 일본이 국제 공동 연구에 나서 양자물질에서 세계적 성과를 낸 것으로 이목이 쏠린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양자컴퓨터에 활용할 수 있는 키타에프 모델을 2차원 자성 반데르발스 삼각격자 물질에서 구현함으로써 응집물질 물리 및 양자 정보 분야에서 높은 활용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정보인증은 사이버보안 업계 1위 기업인 SK쉴더스와 함께 제1금융권의 업무시스템 2차인증 고도화 사업에 나선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모바일 양자OTP를 성공적으로 적용해 관련주로 분류됐다.
해당 모바일 양자OTP는 양자난수생성(QRNG) 기술이 적용돼 생체인증 및 일회용비밀번호를 생성할 때 무작위 난수를 만들어낸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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