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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사내벤처 추모 종합 플랫폼 ‘조상님복덕방’으로 추모 문화 바꾼다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29 11:55

수정 2023.08.29 11:55

이장·개장, 벌초 대행, 추모공원 중개 등 종합 서비스 제공
사내벤처 활성화해 미래성장동력 확보할 것
신한카드 CI. 연합뉴스 제공
신한카드 CI.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가 사내벤처 추모 플랫폼 '조상님복덕방'을 통해 국내 추모 문화 변화에 앞장설 전망이다.

신한카드는 현대사회에 맞는 새로운 추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상님복덕방’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신한카드 사내벤처 ‘메모리올’이 론칭한 ‘조상님복덕방’은 묘소의 이장·개장 뿐만 아니라 벌초 대행, 추모공원 검색 등 추모와 관련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조상님복덕방은 기존 묘소를 관리가 쉬운 곳으로 옮기거나 묘를 합쳐 가족묘로 조성할 때 필요한 절차와 비용 등을 온라인에서 신청하고 상담한다. 또 상황에 맞는 추모공원 추천부터 추모공원 상담, 방문, 계약까지 전문 담당자가 무료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벌초 대행 서비스, 디지털 병풍 서비스, 지방(紙榜) 파일 제공, 한지에 인쇄된 지방 배송 서비스 등도 제공될 예정이다.


조상님복덕방은 장기적으로 추모 시장에서 카드결제를 확대하고 분납이나 정기적인 구독 결제를 통해 소비자 체감 비용도 낮출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초고령화 시대의 인구구조 변화 추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과제를 하반기 사업전략회의에서 도출하는 등 선제적으로 미래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이에 사내벤처의 추모 종합 플랫폼을 통해 시니어 고객층이 필요한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생활금융플랫폼으로 진화에 맞춰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사내벤처 활성화를 통해 미래성장동력이 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해 신한카드만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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