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박광온 “민주당이 국정 난맥 바로 못 잡으면 국민 걱정 더 커질 것”

김해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8.29 11:51

수정 2023.08.29 11:51

민주, 1박 2일 의원 워크숍 마무리
박광온 “윤 정부 국정 난맥 심각해”
29일 강원도 원주시 한 리조트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강원도 원주시 한 리조트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국정 난맥을) 제대로 바로잡고 다른 방향을 제시하지 않으면 정말로 국민 걱정이 더 커질 것”이라며 동료 의원들을 격려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강원도 원주시 한 리조트에서 열린 의원 워크숍에서 “지금 윤 정부는 국민이 ‘이러다 나라가 정말 잘못되는 것 아닌가’ 할 정도로, 과연 무슨 일을 하는 것인지 걱정이 앞설 정도로 심각한 국정 난맥을 많이 보여 주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민주당은 지난 28일부터 1박 2일간 진행된 의원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워크숍에서 민주당은 정기국회 대정부·여당 전략 등을 토의했다.


워크숍을 통해 민주당은 정기국회 슬로건을 '국민을 지키는 민주당, 민생을 채우는 민주당'으로 정하고 당내 '국민 지킴 민생 플랫폼'이라는 정기국회 대응팀을 구성했다. 박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한 대응팀은 △국정감사 상황실 △입법 책임 TF △예산 책임 TF △신고 대응 TF를 두고 세부 대응에 나선다.

한편 입법 필요성·성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법안을 119개로 추려 추진한다.
노란봉투법 등 민주당이 그간 추진해 온 법안들이 선정됐다.

민주당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도 정부의 불필요한 증액을 막고 이를 활용해 민주당만의 예산안을 내놓겠다는 셈법이기도 하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을 지키고 민생을 채우는 민주당이 되자는 우리 모두의 다짐이 정기국회 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되고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메시지를 우리가 만들어 내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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