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33개 사내 스타트업 독립 분사
[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탄생한 사내 스타트업 3곳이 조기 분사했다.
현대차그룹은 '피트인'(PITIN), '매이드'(MADDE), '에바싸이클'(EVACYCLE) 등 유망 사내 스타트업 3곳을 9개월 만에 분사시켰다고 29일 밝혔다.
피트인은 택시 등 영업용 전기차 대상으로 리퍼비시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매이드는 3D프린팅을 활용해 실리콘 카바이드 부품을 제작한다. 에바싸이클은 폐배터리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유가금속이 포함된 검은 가루인 블랙파우더를 추출하는 폐배터리 재활용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2000년부터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벤처플라자'를 운영해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총 76개 팀을 선발 및 육성했고 올해까지 33개 스타트업이 독립 분사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활동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임직원들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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